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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소식

미국 시위 소개하며 ‘험악한 흑인’ 영상 올린 일본 방송사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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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쫄깃탱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서 최근에 미국에서 일어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연관된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대한 내용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다뤘는데 그 내용에

부적절한 점이 있어 이슈가 되고 있다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공영방송 NHK가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루면서 오히려 ‘인종차별적’이라는 의혹을 살만한 영상을 제작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NHK는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10일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NHK는 국제 문제를 다루는 일요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제 알았다. 세계의 지금’에서 지난 7일 방송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자사 공식 트위터에 1분 20초 길이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띄웠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에 대해 흑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강화하고 현실을 오도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문제의 영상에서 탱크톱 셔츠를 입은 근육질의 흑인 남성 캐릭터는 위압적이고 거친 모습으로 “백인은 평균자산이 흑인의 7배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뿌리깊은 인종차별이 아니라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흑인과 백인의 경제적 격차가 이번 시위의 이유인 것처럼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흑인 남녀가 도로를 점거한 가운데 차량이 불타는 모습은 과격한 폭동을 연상시켰습니다. 시위의 기폭제가 된 경찰관의 흑인살해 및 폭력의 역사에 대해 설명도 생략된 것도 오해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됐습니다.


조지프 영 주일본 미국 임시 대리대사는 트위터에서 “이 동영상은 더 많은 고찰과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사용된 애니메이션이 모욕적이고 무신경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에 거주하는 미국 출신 흑인 작가 바예 맥닐(53)은 아사히에 “시위가 벌어진 첫번째 원인은 흑인이 경찰관들에게 살해된 데 있지만, 동영상에는 그것이 나오지 않는다”며 “흑인은 화를 내고 무섭다는 이미지만 심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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