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이란?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로
탱탱한 잎과 뿌리에 많은 수분을 쌓아 건조지대에서 자랄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증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공을 닫고 있다가 저녁부터 밤에 기공을 열어 호흡을 시작하죠. 탱탱하고 다육질적인 잎을 가진 종류부터 뿌리 부분을 비대시켜 물을 저축하는 괴근식물 등 다육식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다육식물의 특징
1. CAM형 광합성
다육식물의 특징은 수분을 절약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징들인데요
대표적으로 CAM형 광합성(밤에 co2 흡수 및 고정, 낮에 당을 합성)을 하는 것입니다.
2. 잎의 모양이 특이하다
두 번째로는 잎은 아예 없거나, 퇴화되어 작고 가시 형태를 가지기도 하며 수분 증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공 수가 적습니다.
3. 수분을 얻기 용이한 구조다
세 번째로는 부피를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으면서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는 표면을 줄이는 구조, 땅 표면
근처에 뿌리가 존재해 비나 이슬에도 수분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4. 수분의 이동이 적은 공간을 만든다
네 번째로는 수분을 풍부하게 보유하기 위해 점액성 물질을 가지고 있고, 왁스성분으로 식물 주변에 습기가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듦으로써 공기 이동을 감소시키고 그늘을 만든다고 합니다.
다육식물과 햇빛
다육식물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같은 추운 겨울철에는 최저온도 5도를 유지하면서 키워야 한다고 하네요.
다육식물과 물
다육식물은 기본적으로 건조한 환경에 자라는 식물이기에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안 됩니다.
물을 자주 주는 것보다 한 번 줄 때 듬뿍 주는 것이 좋고, 물을 주는 시기는
잎이 통통하지 않고 말랑해졌을 때가 물을 줘야 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동형 다육이나 하형 다육이냐에 따라 물을 많이 주는 시기가 달라진다고 하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배수를 잘하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종류별 기르는 방법
다육식물의 생장기는 봄, 가을의 따뜻한 시기에 생장하는 춘추형, 여름에 생장을 맞이하는 여름형, 추운 겨울에 움직임을 보이는 겨울형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춘추형 다육식물 기르는 법
비치 장소
가급적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편이 건강하게 자랍니다.
계절별 물주기, 관리 방법
- 봄·가을 : 양지바른 곳에 두고, 흙이 마르면 발바닥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물을 많이 줍니다.
- 여름 : 거의 단수가 됩니다. 여름은 저녁 등 시원해진 후 흙이 반나절 정도에서 건조해질 정도의 물을 줍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 약하기 때문에 섣불리 물을 줌으로써 문제가 생기거나 뿌리가 상하기 쉬워지므로 주의해주세요.
- 겨울 : 거의 단수가 됩니다. 물기를 빼면 내한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춘추형 다육식물의 종류
- 에케베리아
치와와엔시스, 모모타로, 홍화장, 린제아나, 바론볼드, 로라, 아가보이데스 등의 종류가 있으며, 마치 꽃과 같은 모양이 아름다운 다육식물입니다. 종류가 다양해 다육식물 중에서도 애호가가 많습니다.
- 세덤
모아심기로 인기 있는 세덤 종류에는 을녀심, 청솔, 오로라, 팔천대 등이 있습니다. 번식력이 왕성하고 잘 늘어나고 잘 성장하기 때문에 그랜드 커버에도 적합합니다. 품종에 따라 야외 월동도 가능한 다육식물이죠. 둥근 화분과 그릇에 세덤을 가득 기른 모아심기도 인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 그라프토페탈룸
용월, 추려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에케베리아와 가까운 종류로 로제트형입니다. 잎꽂이나 꺾꽂이, 분주 등으로 늘릴 수 있는 종류가 많습니다. 원예점 등에서 잘 팔리고, 키우기 쉽기 때문에 다육식물 입문종으로 추천합니다.
여름형 다육식물 기르는 법
비치 장소
가급적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편이 건강하게 자랍니다. 그러나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면 잎이 말라버리므로, 차광 네트 등을 사용하여 차광을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형 다육식물의 겨울철 관리
겨울철에는 실내와 온실에서 관리하세요. 이 때, 바깥 공기가 닿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창가는 바깥 공기와 비슷한 기온으로 차가워집니다. 낮 기온이 높을 때는 햇볕을 쬐기 위해 창가에 두어도 좋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니 방의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관리하세요.
계절별 물주기, 관리 방법
- 봄·가을 : 양지바른 곳에 두고, 흙이 마르면 화분 바닥에서 물이 나올 정도로 물을 많이 주세요.
- 여름 : 저녁 이후 더위가 진정되고 시원해지면 물을 줍니다.
- 겨울 : 휴면기. 물주는 횟수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적게 주시고 따뜻한 날 낮에 물을 주세요. 흙이 건조해지고 3, 4 일 지나고 나서 물을 주는 정도로도 괜찮습니다.
여름형 다육식물의 종류
유포르비아, 칼랑코에, 아가베, 크라슐라, 알로에, 파키피덤, 파키포디움 등.
- 알로에
라모시시마, 프리카티리스, 불야성, 디코토마, 플라밍고, 넬리 등이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거대한 나무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 파키피덤
성미린, 달미인, 월미인, 경미인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부드럽고 연한 색상과 통통한 잎이 특징적인 다육식물입니다. 여름형이기는 하지만, 여름의 고온 환경에서는 물을 적게 주세요. 흰 가루가 있을 때에는 물이 묻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흙에 물을 주도록 합시다.
- 파키포디움
가시에 잎이 달린 모습이 특징인 파키포디움은 협죽도과의 다육식물입니다. 자생지는 주로 마다가스카르, 남아프리카인데요. 백화나 황화를 피우는 종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낙엽이 지고 휴면 상태로 들어갑니다. 물은 단수해서 기르고, 봄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 잎이 움트죠.
겨울형 다육식물 기르는 법
겨울형 다육식물은 각각의 재배 방법에 따라 관리가 필요해요.
겨울형 다육식물의 종류
아에오늄, 리톱스, 코노피튬, 프레이오스필로스, 파우카리아, 티타놉시스 등.
- 아에오늄
흑법사, 카나리엔시스, 소인제 등이 있습니다.
한여름의 고온 다습한 환경을 싫어합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의 관리가 좋습니다. 꺾꽂이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 리톱스
리톱스는 생태가 매우 특이하고 탈피를 하는 다육식물입니다. 탈피가 시작되면 물을 주지 말도록 합시다. 색깔과 무늬가 많아서 살아있는 보석이라고도 합니다. 여름에는 완전히 단수가 되어 시원한 그늘에서 지내는게 좋습니다.
가을이 되고 시원해지면서 서서히 물을 줍니다. 겨울철에는 햇빛을 쬐어주세요. 가늘고 길게 자라는 경우는 햇빛 부족으로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햇빛도 필요해요. 가을 쯤에는 꽃망울을 달고 개화하기도 하지요.
- 코노피튬
코노피튬 또한 탈피를 하는 다육식물입니다. 탈피가 시작되면 물은 삼가해주세요. 여름에는 완전히 단수가 되어 시원한 그늘에서 지내는게 좋습니다.
가을이 되고 시원해지면서 서서히 물을 주세요. 주름이 눈에 띄고, 물을 주어도 물을 흡수하는 모습도 없이 시들어있는 것처럼 보이면, 뿌리가 썩거나 코노피튬이 병들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화분에서 빼서 뿌리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은 햇빛을 쬐어주세요. 가을 쯤부터는 꽃봉오리를 달고 개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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